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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벌어도 마음이 급해지는구나

최근 묻어뒀던 크게 코인이 올랐다. 그런데, 오르고 나니 더 마음이 급해지더라. 빌헬름 부슈의 다음의 시가 떠오른다... ... 당신이 그토록 애타게 얻으려고 노력한 것, 그것은 당신 것이 되었다 당신은 승리감을 느끼고 큰 소리로 환호했지 마침내 평화가 내게 찾아왔노라고 그런데 이봐, 그렇게 격렬하게 떠들지 말고 혀를 잘 길들여 모든 소원은 말이야 그 소원이 이뤄지면 당장 새끼 소원을 불러올 테니까 ... 어차피 돈이 생겨도 할 일이 없을텐데 말이다. 있으면 좋을뿐.

My story 2021.05.07

잘 모르는 것.

잠시 화장실을 갔다가 화장실이 부드러운 확산광을 만든다는 사실을 깨닫고 예전에 들었던 말이 떠올랐다. '화장실에서는 사람이 잘 생겨보인다.' 나는 그것이 근거없는 헛소리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어렴풋이 느끼면서도) 빛에 대해서 조금 공부하고나니 사진작가들이 만들려고 노력하는 것은 부드러운 확산광임을 알게 되었고, 사진작가들이 찍는 모델들은 하나같이 더 잘생기게 촬영이 되는 사실은 알고 있었다. 두 가지를 고려하면 이야기를 고려해볼 때 화장실에서 사람이 잘 생겨보인다 라는 것은 어느정도 근거가 있는 말이었다. 여기서 하나 다행이라는 점은 내가 그 이야기를 들었을 때 그런 헛소리 하지 마라고 밖으로 내뱉지는 않았다는 점이다. 하지만, 나도 완벽한 사람이 아니기에 비슷한 상황에서 잘못을 저지른 일이 있었..

My story 2021.04.28

와콤 프로펜 2 티타늄 펜촉 리뷰

오늘 티타늄 펜촉을 달고 처음 그림을 그려봤다. 전체적인 느낌은 좋다. 특히 마음에 드는 점은 1. 내구성 2. 마찰 정도인데, 먼저 내구성에 대해서 이야기하면, 내구성은 사실 아직 하루밖에 안써보았지만, 플라스틱 재질이 아니기 때문에... 더 좋을 것이라 일단 기대하고 있는 정도이다. 이것에 대한 리뷰는 6개월 후에 다시 해야할지도? 때문에 말을 조금 고친다면 '기대되는' 내구성이 좋다. 펜촉을 자주 안갈아줘도 되며, 펜촉의 어디가 닳고 있는지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또한 이전의 펜촉은.. 아직 펜 쓰는 게 익숙치가 많아서 어딘가가 더 많이 닳게 되어 그 부분을 신경써가면서 해야했고, 펜촉을 새로 갈 때마다 기분이 좋아질정도로 작업하는 느낌이 달랐었는데, 지금은 내구성이 좋아져서 그 기분만은 항상 유지..

리뷰 2021.04.22

실수

나는 개인적으로 실수에 관해서 관대한 편이었다. 아마 내 주변 환경에 온화하고 너그러운 사람이 많아서였을 것으로 생각된다. 어찌보면 축복받은 것이다. 감사하게 생각한다. 그러나 최근 떠오르는 생각 때문에 점점 그 생각이 크게 잘못되었다는 것을 느낀다. 실수가 치명적인 경우가 몇몇 있다. 예로써 의사나 전쟁에 나선 장군들이다. (실제로는 더 많다. 가령 모두가 공감할 수능이다. 한 문제의 실수... 두 문제의 실수.... 열 문제의 실수...로 이어진다면? 여기까지오면 실수가 아닐지도 모르겠다.) 의사의 경우에는 환자의 수술 도중의 실수가 환자의 생사를 정도로 위험하다. 환자의 내장을 수술하기 위해 배를 갈랐다고 해보자. 그런데 실수로 배를 가른 칼을 배 안에 떨어뜨렸다면? 있을법한 일이다. 그러나 절대로..

My story 2021.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