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story

실수

오즈자이에 2021. 4. 19. 23:44

나는 개인적으로 실수에 관해서 관대한 편이었다. 아마 내 주변 환경에 온화하고 너그러운 사람이 많아서였을 것으로 생각된다. 어찌보면 축복받은 것이다. 감사하게 생각한다.

그러나 최근 떠오르는 생각 때문에 점점 그 생각이 크게 잘못되었다는 것을 느낀다.

실수가 치명적인 경우가 몇몇 있다. 예로써 의사나 전쟁에 나선 장군들이다. (실제로는 더 많다. 가령 모두가 공감할 수능이다. 한 문제의 실수... 두 문제의 실수.... 열 문제의 실수...로 이어진다면? 여기까지오면 실수가 아닐지도 모르겠다.)

의사의 경우에는 환자의 수술 도중의 실수가 환자의 생사를 정도로 위험하다.

환자의 내장을 수술하기 위해 배를 갈랐다고 해보자. 그런데 실수로 배를 가른 칼을 배 안에 떨어뜨렸다면?

있을법한 일이다. 그러나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되는 실수다.

장군의 경우는 명령에 따라 휘하의 부하들의 생명이 걸려있다. 

존경하고 싶은 인물은 아니지만 히틀러를 예로 들 수 있다.

히틀러는 동부전선에서 소련에 크게 패했다. 아니 러시아의 겨울에 크게 패했다.

히틀러는 러시아의 겨울에 대해 과소평가하는 실수를 저질렀기에 동부전선에서 패하고 이 패배가 2차 세계 대전에서의 패배로 이어지게 됐다.

 

이처럼 때로는 실수가 치명적으로 작용할 때가 있다. 그러면, 나는 근본적으로 실수를 많이 한다면 그것은 큰 문제다.

때문에 실수에 대해서 조금 엄격해질 필요가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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