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 의식하며 읽었는지는 모르겠으나, 작가가 넣어놓은 시한폭탄을 의식하며 읽게 되었다. 각 부분마다 내가 어떤 감정을 느끼면서 읽었는지 적으며 읽었다. 사람들에게 이런 감정을 느끼게 하고 싶다면 비슷한 장치를 이용하면 될것이라는 생각에 기반해서다. 그런데 이런 감정을 느끼게 되는 것은 일부분을 읽었을 경우에서도 느끼게 되는 경우도 있지만, 글의 이 부분, 저 부분을 읽으면서 느끼게 되는 부분 역시 있다. 이것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것도 조금 고려해볼만 하다. 아마 검색해서 들어온 사람에게는 그닥 도움이 될 내용같진 않다. (이 블로그 특징이기도함.) 아직 줄거리를 다루는 것이 조심스러운 것은 저작권 문제를 얼마전에 찾아보니 이것에 대해서도 이야기하는 부분이 있었기 때문. 좀 더 확실해지면 남기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