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화장실을 갔다가 화장실이 부드러운 확산광을 만든다는 사실을 깨닫고 예전에 들었던 말이 떠올랐다. '화장실에서는 사람이 잘 생겨보인다.' 나는 그것이 근거없는 헛소리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어렴풋이 느끼면서도) 빛에 대해서 조금 공부하고나니 사진작가들이 만들려고 노력하는 것은 부드러운 확산광임을 알게 되었고, 사진작가들이 찍는 모델들은 하나같이 더 잘생기게 촬영이 되는 사실은 알고 있었다. 두 가지를 고려하면 이야기를 고려해볼 때 화장실에서 사람이 잘 생겨보인다 라는 것은 어느정도 근거가 있는 말이었다. 여기서 하나 다행이라는 점은 내가 그 이야기를 들었을 때 그런 헛소리 하지 마라고 밖으로 내뱉지는 않았다는 점이다. 하지만, 나도 완벽한 사람이 아니기에 비슷한 상황에서 잘못을 저지른 일이 있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