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story 34

잘 모르는 것.

잠시 화장실을 갔다가 화장실이 부드러운 확산광을 만든다는 사실을 깨닫고 예전에 들었던 말이 떠올랐다. '화장실에서는 사람이 잘 생겨보인다.' 나는 그것이 근거없는 헛소리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어렴풋이 느끼면서도) 빛에 대해서 조금 공부하고나니 사진작가들이 만들려고 노력하는 것은 부드러운 확산광임을 알게 되었고, 사진작가들이 찍는 모델들은 하나같이 더 잘생기게 촬영이 되는 사실은 알고 있었다. 두 가지를 고려하면 이야기를 고려해볼 때 화장실에서 사람이 잘 생겨보인다 라는 것은 어느정도 근거가 있는 말이었다. 여기서 하나 다행이라는 점은 내가 그 이야기를 들었을 때 그런 헛소리 하지 마라고 밖으로 내뱉지는 않았다는 점이다. 하지만, 나도 완벽한 사람이 아니기에 비슷한 상황에서 잘못을 저지른 일이 있었..

My story 2021.04.28

실수

나는 개인적으로 실수에 관해서 관대한 편이었다. 아마 내 주변 환경에 온화하고 너그러운 사람이 많아서였을 것으로 생각된다. 어찌보면 축복받은 것이다. 감사하게 생각한다. 그러나 최근 떠오르는 생각 때문에 점점 그 생각이 크게 잘못되었다는 것을 느낀다. 실수가 치명적인 경우가 몇몇 있다. 예로써 의사나 전쟁에 나선 장군들이다. (실제로는 더 많다. 가령 모두가 공감할 수능이다. 한 문제의 실수... 두 문제의 실수.... 열 문제의 실수...로 이어진다면? 여기까지오면 실수가 아닐지도 모르겠다.) 의사의 경우에는 환자의 수술 도중의 실수가 환자의 생사를 정도로 위험하다. 환자의 내장을 수술하기 위해 배를 갈랐다고 해보자. 그런데 실수로 배를 가른 칼을 배 안에 떨어뜨렸다면? 있을법한 일이다. 그러나 절대로..

My story 2021.04.19

부끄럽다.

지금 할 일은 '그림 실력을 쌓는 일이다.' 궁극적인 목표는 게임을 만드는 것이다. 잠깐 코인이 놀랍게 많이 올라버려서... 뇌가 이상한 상태가 되어있었던 것 같다. 허나, 나에게는 시간이 한정되어있다. 내가 목표를 조금씩 잃어버리기 시작한 것은 어디서부터였을까? 아마 아침일기부터였을 것이다. 타이탄의 도구들을 읽음으로써 동기부여를 했던 나는 지금 다시 타이탄의 도구들을 읽었다. 5일간의 이탈이었다. 다만, 앞으로 일주일에 한 번 책을 읽는 시간은 전력을 다해서 투자에 대해서 공부하기로 했다. 이는 크게 보면 미래의 나에게 도움이 되리라. 나머지 6일은 다시 그림에 활용하기로 한다. 이쪽길 저쪽길 모두를 선택할 수는 없다. 그림에 우선한다. 그러기 위한 1년이다. 알겠지? 잊어라. 버핏의 말을 떠올리자...

My story 2021.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