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story

잘 모르는 것.

오즈자이에 2021. 4. 28. 21:32

잠시 화장실을 갔다가 화장실이 부드러운 확산광을 만든다는 사실을 깨닫고 예전에 들었던 말이 떠올랐다.

'화장실에서는 사람이 잘 생겨보인다.'

나는 그것이 근거없는 헛소리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어렴풋이 느끼면서도)

빛에 대해서 조금 공부하고나니 사진작가들이 만들려고 노력하는 것은 부드러운 확산광임을 알게 되었고,

사진작가들이 찍는 모델들은 하나같이 더 잘생기게 촬영이 되는 사실은 알고 있었다.

두 가지를 고려하면 이야기를 고려해볼 때 화장실에서 사람이 잘 생겨보인다 라는 것은 어느정도 근거가 있는 말이었다.

여기서 하나 다행이라는 점은

내가 그 이야기를 들었을 때 그런 헛소리 하지 마라고 밖으로 내뱉지는 않았다는 점이다.

하지만, 나도 완벽한 사람이 아니기에 비슷한 상황에서 잘못을 저지른 일이 있었을 것이다.

 

이렇게 결론을 짓고자 한다.

'잘 모르는 것에 대해서 함부로 판단을 내리지 말며, 그것을 굳이 표현하지 말자.

표현하고 싶다면? 부드럽게 표현하자. 의문형으로 표현하자. 저자세로 나아가자.'

 

내가 만약 그것을 입밖으로 냈다면.... 생각하고 싶지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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