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story

무슨 일을 하든 목표는 낮게 잡아라.

오즈자이에 2021. 6. 27. 14:35

생각해보니 나는 책을 펴면 하루는 그 책으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딱히 목표가 한 권 다 읽기 아니었는데도 다 읽기 직전에 도달했고, 얼마 안남았으니까 그냥 다 읽어버리자. 라는 생각으로 다 읽은 경험도 있다.
그러나 목표를 한 권 다 읽기로 처음부터 설정하면 시작도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나는 뭐든 시작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내가 충분히 달성 가능할만한 목표더라도 너무 의식하지말고, 의도적으로 잊어버리자.


타이탄의 도구들 '무슨 일을 하든 간에, 목표는 낮게 잡아라. 그리고 자신이 반드시 이길 수 있도록 게임의 규칙을 조작하라.'

난 다시 읽어보니 이런 것 같다.

목표는 어마어마하게 크게 잡는데, 그것은 무의식의 깊숙한 곳에 넣어두고 지금 현재의 눈떠있는 나를 조종하기 위해서는 낮게 잡은 것처럼 속여라.

그래. 날 속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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