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공부

조금 나아졌다.

오즈자이에 2021. 2. 16. 19:45

앞서 적었던 방법으로 조금 연습해보고 다시 그려봤다. 가이드의 힘을 조금 빌렸다. (중앙에 십자 가이드)
단 그리는 상황은 앞서 포스트에서의 타원으로 만든 그림위에 가이드를 그리고 그 위에 그림을 첫번째 쌓은 것이다.

아까보다 엇맞는 부분이 조금 줄지 않았는가? 단지 십자형태로 중앙에 판을 뒀을 뿐인데 이정도까지 좋아질 수 있다니...
수정을 하면 계속 좋아지는 경향이 있으니 작업 시간도 함께 게시해야할 것만 같은 기분이 든다.

그러면.. 선으로 모작을 하는 방법은 어떤 그림에서도 적용될 수 있도록 한다면...
1. 형태를 잘 잡고 들어간다.
2. 적당히 그림을 도와줄 가이드를 사용한다.

이 그림 말고도 루미스 선생의 인체드로잉도 공부하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거기 나오는 인체 그림을 그릴 때는 가이드를 한가득 그렸었는데 가이드가 많을수록 정확히 그리기 쉬워진다.
참고할 부분이 명확해지고 많아지기 때문 이런 부분은 스도쿠와 닮은 것 같다.

십자 가이드 정도로 저정도라면... 조금 더 연습해보면 더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그러면 다음 목표는 십자 가이드로 충분히 연습하기가 되겠다.

그리다가 한가지 말이 떠올랐는데, 나는 자연과학을 전공한 사람으로 실험 수업에서 항상 이런 이야기를 듣곤 했다. 
사람이 측정하는 경우, 기계가 아니기 때문에 실험 오차를 항상 10% 정도는 염두해두어야한다. 고 말이다.
그림에도 동일하게 적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전에는 복사기 같은 모습이 되고 싶었으나... 조금은 나에게 관용을 베풀기로했다. 그렇기 떄문에도 십자 가이드를 사용하는 것이다.
사람은 한계가 많기 때문에 여러 도구들을 사용해야한다.

자자... 길어졌는데, 앞으로는 십자 가이드를 이용해서 충분히 연습하되, 자신에게 조금은 관용을 베풀자! 가 되겠다.
다시 뭔가 성과가 돌아온다면 계속 적겠습니다.

평소에 이런 식으로 글을 적다보니 그렇다. 어떻다. 것이다. 이런 식으로 됐는데 다음부터는 조금 의식해야겠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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